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育兒-育我일기/뱃속부터 육아 시작

[임신 11주] 임산부 체중 관리의 중요성

어느덧 임신 11주차가 되었다.

입덧은 여전히 있다. 

울렁거리며 소화불량의 느낌도 있고 역하게 느껴지는 음식들도 더러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는 흰죽, 생두부같은 음식이아닌 밥, 반찬도 먹을 수 있다.

완전하게 입맛 회복은 못했지만 아주 조금씩 회복하는 중이다.


입맛을 조금씩 회복하니 체중도 몇 g씩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아직 임신 전의 체중을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도 벌써부터 체중에 대해 걱정이긴 하다.

몇 kg나 늘게 될런지, 출산 후에 임신 전의 체중으로 원상 복구가 가능할런지,

출산 후 1년이 훌쩍 지난 친구는 아직도 그때 뱃살이 남아있다 얘기하곤 하는데 나는 얼마나 걸려서 뱃살이 빠질지 말이다.


사실 다이어트는 모든 여자의 평생 숙제인데다

특히 출산을 경험하는 순간 방학 내내 밀린 숙제를 하는 개학식 전날과 같은 심정일 것이다.


임신 중 체중 관리해야하는 이유는 산모가 나중에 뱃살을 뺄 수 있냐없냐보다 중요한 이유가 몇가지 더 있다. 

 ㄴ 필요 이상의 영양 과잉 : 산모가 필요 이상으로 먹게될 경우 임신성 당뇨를 유발 할 수도 있음

 ㄴ 임신성 당뇨 유발 : 평소에 당뇨가 없는 산모라도 임신 중 유발될 수 있는 당뇨, 산모-태아 모두 혈당이 과도한 상태가 됨

 ㄴ 소아 비만 초래 : 태아가 태어나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음

 ㄴ 자연분만이 어려워짐 : 태아가 주수보다 커지게 되고 산모의 골반 내 지방층 증가로 산도가 좁아지므로 자연분만이 어려워짐

 ㄴ 산모의 산후 비만 초래 : 출산 후에도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기 어려우며 과도한 체중 증가로 무릎등의 관절에도 좋지않음


흐흡.

출산 후 뱃살도 무섭지만 임신 중 산모-태아에게 안좋은 것이 이렇게나 많다니

체중 관리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느끼면서 필자도 실천해보고자 하는 체중 관리법을 공유하려 한다.


# 생활 습관

음식

 ㄴ 흰쌀밥 대신 현미밥, 잡곡밥으로

 ㄴ 간식은 탄수화물대신 채소, 과일로

 ㄴ 식사는 규칙적으로

운동

 ㄴ 하루 30분은 꼭 걷기

 ㄴ 주 3회는 스트레칭 하기

습관

 ㄴ 취침, 기상시간은 규칙적으로 

 ㄴ 하루 30분은 햇빛보기


# 체중 체크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임산부의 이상적인 체중 증가는 12~16kg정도라고 한다.

임신 시기별로는 일주일에 임신초기 300g / 임신후기 450g씩 증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주 g단위로 체중을 계산하긴 어려우니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 임신 주수에 따른 권장 체중 계산기 >> http://www.kidspot.com.au/birth/pregnancy-weight-gain-calculator


나도 바로 계산해보았다.

 나의 주수에 따른 권장 체중표 (편한 세상이다)


사실 권장 체중표대로 실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노력해보려한다. 나와 태아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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