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고운맘카드(국민행복카드) 사용 후기

우리나라는 모든 임산부에게 임신-출산비 지원 혜택을 주고있다.

태아 1명당 50만원 (다태아 일 경우 70만원)의 지원이다.

나는 임신 7주차에 카드 신청을 했고 드디어 발급 받았다! 

발급받기까지의 소요기간은 은행, 카드사마다 다른 듯한데 대부분 1~2주정도면 발급이 되는 듯하다.

고운맘카드(국민행복카드) 신청과 혜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 임신 7주차 포스팅

별 것 아닌 고민일 수 있지만

지원 금액 50만원을 매번 산부인과의 진료비로 사용할지, 출산 후 입원 비용으로 한번에 다 사용할지 살짝 고민을 했다.

임신 12주차에 산부인과를 방문 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려고 보니 간호사님이 먼저 묻는다.

"고운맘카드 없으세요?" 

"출산 후 쓰실 수도 있지만 정신이 없고 남편분들은 잘 못챙겨서 임신 진료 때 빨리 쓰시는게 편해요~" 라는 조언과 함께.

듣고보니 맞는말 같았다.

출산 후 수납을 담당하게 될 남편에게 카드 여러개를 쥐어주며 이 카드로는 얼마를 계산하고 저 카드로는 나머지를 계산하고

산부인과 입원비는 얼마이고 산후조리원은 얼마야라고 여러가지를 챙겨야하는 부담을 주느니 정부 지원 50만원은 임신 기간 중 소비하는게 낫겠다 싶었다.

▲ 고운맘카드(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하면 문자메시지 또는 카드영수증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출산 시 잘 챙겨서 쓸 수 있다면 출산 후 사용해도 되므로 본인 사정에 따라 0원까지 싹싹 긁어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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