育兒-育我일기/뱃속부터 육아 시작

[임신 20주] 첫 태동 / 5개월 배 크기

DANMI♬ 2015. 11. 30. 16:57

임신 20주차, 개월 수로는 5개월차이다.

아직 배도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고 뭐 한 것도 없는거 같은데 벌써 10개월 중 반이 지나갔다.

(아, 그동안은 입덧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구나..;;;;)


어쨌든!

지금은 입덧도 졸업했겠다, 늘 먹을 것 생각이 많이 난다.

먹을 것이라함은 비싼 고기 반찬 같은게 아니라 어릴 때 맛있게 먹던 음식 생각이 많이 난다.

이를테면, 어릴 때 실컷 쌓아두고 먹고 싶었던 과자들, 분식, 아이스크림 같은 것과 어릴 때 많이 먹던 반찬들이다.

암튼간에 못먹던 입덧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천국에 있는 기분이다.


잘 먹어서 그런지 4개월에 비해 배도 묵직해졌다.

4개월 배 크기와 큰 차이는 없지만 뭔가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진다. 

"태아도 살이 올랐나보군.." 싶다.

살이 오른 녀석은 뭐가 그리 신났는지 첫 태동을 느끼게 해주었는데, 정확히 19주~20주경에 첫 태동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첫 태동의 느낌은 '물방울이 터지는 느낌', '몽글몽글한 느낌', '가려운 느낌' 이라던데.............

난 그런 느낌이 아니였다. -_-

내가 느낀 첫 태동은 꿈틀꿈틀 거리는 느낌, 툭툭 치는 느낌이였다.

이런 느낌은 배가 아파서 소리가 나거나 배가 당긴다거나 하는 느낌과는 전혀 달랐다.

암튼 지금껏 못느껴본 움직임이다.

특히 태동은 밤에 누워있을 때 더 확실히 여러번 느꼈더랬다.


이제 임부복이 필요한 시기같다.

특히 기존에 입던 바지는 못입는 정도로 배가 나왔다.

이제 상의도 루즈한 옷을 입어야 할 때가 된 듯하다. 


# 임신 20주 /  5개월 배 크기

▲ [왼쪽] 몸에 붙는 원피스 착용 / 이제 꽤 배가 나왔다    [오른쪽]  원피스 위에 루즈한 니트 착용 / 루즈한 옷을 입으면 아직 티가 잘 안난다


# 임신 3개월 / 4개월 / 5개월 배 크기 비교

▲ 개월수를 더해갈수록 조금씩 배가 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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