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차 예방접종(Tdap, 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폐구균, 소아마비)
2개월차는 총 5가지의 예방접종이 기다리고 있어요.
Tdap(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폐구균, 소아마비
이 5가지는 2개월차에 1차 접종 후 4개월차에 2차, 6개월차에 3차까지 맞아야해요.
돌 이후 추가로 4, 5, 6차까지 맞아야 하는 것도 있고요.
이 5가지를 한꺼번에 맞아도 되지만
간호사 선생님은 3개, 2개씩 나누어 맞는 것을 추천하셨습니다.
Tdap(백일해,디프테리아,파상풍), 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 첫번째 접종
폐구균, 소아마비 => 첫번째 접종 1주일 후 두번째 접종
첫번째 접종은 무난히 지나갔어요.
문제는 두번째 접종!!
바로 열나는 예방주사로 알려진 폐구균!! ㅠ ㅅ ㅠ
10명중 9명은 열이 난다는 그....무서운 주사...
두번째 접종날, 오전 11시쯤 접종을 한 뒤 집에와서 오후 5시정도 까지는 여느때와 똑같이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다가
오후 6시가 넘어가니 열이 스멀스멀 오르지뭐예요.
조금 더 지켜보다가 37도를 넘어서자마자 물수건으로 이마에 대주고 몸을 닦아줬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열이 내리더라고요.
잠시 물수건을 안하니 다시 열이 오르고...결국 밤새 오르락 내리락~
태어나서 처음으로 겪는 아기는 얼마나 힘이든지
먹는것도 시원찮고 몸이 축 쳐진게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안쓰러워 죽는줄)
그렇게 오르락 내리락하더니 24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전 11시께부터 정상 체온을 다시 되찾았습니다!!
간호사님 말로는 24시간 이상 열이 계속 지속된다면 꼭 병원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앞으로 2, 3차도 벌벌 떨며 밤 꼴딱 샐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아기가 열이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긴하지만 미리 대처법을 숙지하면 그나마 마음이 든든하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열날 때 대처법 공유해 볼까해요.
육아 서적에서 읽은,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들은 대로 알려드릴게요.
#열날 때 대처 순서
① 옷을 느슨하고 시원하게 입힌다
② 물수건을 얹어주거나 물수건으로 몸을 닦는다
③ 물을 먹인다 (물을 먹으면 소변을 많이 보게되는데 소변이 몸에 있는 열 배출을 돕는다고 해요)
④ 반신욕을 시킨다
⑤ ①~④번으로도 열이 떨어지지않고 38도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먹인다
⑥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38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다면 응급실로!
열이 날때는 무조건 해열제부터 먹이지 말고 해열제는 38도 이상의 고열일 경우에만 먹여야 한다고 해요.
특히 4개월 이하의 아기는 의사선생님께 처방받은 해열제를 먹여야 하고요.
폐구균 예방 접종을 하고나면 꼭 해열제 처방받으셔서 미리 준비해 놓으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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