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이 지나고 4개월을 지나 5개월을 바라보며, 드디어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가 왔습니다.
이제 백일 지나고 조금 살만한가 싶은 분들도 이유식 시작하면서 다시 멘붕에 빠진다고들 하던데 ㅠ ㅅ ㅠ
다행히 저는 음식 만들기를 좋아하기에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이유식을 시작했더랬지요.
막상 이유식을 만들어보니 만드는 것보다 이유식 준비물을 준비하는게 더 어려웠어요.
고군분투 이유식 용품 준비기는 여기서 => http://daldaldanmi.tistory.com/287
첫 이유식으로는 쌀미음을 먹입니다.
오로지 흰쌀로만 만든 미음이지요. 쌀을 불리고 믹서에 갈갈갈~ 갈아서 만들 수도 있지만 초기 이유식은 쌀가루로 만드는게 훨~씬 편합니다.
쌀가루는 마트에서도 팔고 초록마을 같은 유기농 매장에서도 팔아요.
저는 초록마을에서 구입. (300g/4,400원)
쌀 미음을 만드는 방법은, 쌀가루로 만들때는 쌀가루 1 : 물 20 (20배 미음)
쌀을 불리고 믹서에 갈아서 만들때는 불린쌀 1: 물 10 (10배 미음)
저는 쌀가루로 만들었고 또르르~ 흘러내는 농도로 맞췄어요.
초기 이유식(미음)은 정말 금방 만듭니다. 5분이면 되요.
아, 중요한 TIP 하나 알려드릴게요. 쌀가루는 반드시 찬물에서 풀어줘야해요. 뜨거운 물에선 뭉쳐서 떡됩니다!!
처음 먹는 쌀 미음은 20g, 어른 밥 숟가락으로 1숟가락. ㅎㅎㅎ
라벨도 붙여보았습니다.
BUT- 라벨은 앞으로 안붙이는걸로.. .=ㅅ= 어차피 엄마가 만들고 엄마가 먹이는데 이유식 이름과 용량을 며칠만에 까먹을 일은 없을 테니 ㅋㅋ
그래서 잘 먹였나고요?
아니요. 다 뱉어냅니다. ㅋㅋㅋ 갈 길이 멉니다.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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