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는 집에 대충 비벼먹으면 되지 뭐"라며 대충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밥 먹기는 그렇고 간단한 식사가 생각날 때는 국수나 해 먹자 싶어요.
하지만 이 날은 몇 년 전 가보았던 비빔국숫집인 '장 비빔국수'가 유독 생각나더군요.
"그래, 가자"
오랜만에 가보니 비빔국수 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굴 국밥, 파전, 보쌈 등등
비빔국수와 굴 국밥을 주문합니다.
반찬이 나옵니다. 어느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김치 종류인데도 맛이 꽤 훌륭했어요.
깍두기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였고 배추김치도 적당한 간! 조미료를 들이부은 김치와는 천지차이입니다.
장 비빔국수는 주문과 동시에 면을 삶는다고 해요. 그래서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한 10분쯤 기다렸을까. 비빔국수님과 마주합니다.
"그래, 이 비주얼이였어"
한 젓가락 돌돌 말아 "후루룩~"
고추장과 식초를 쓰지 않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 있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죠.
집에서 흔히들 해 먹는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국수는 끝 맛이 약간 텁텁함이 있는데 이 비빔국수는 그런 텁텁함이 전혀없어요.
게다가 이 국수 면! 이게 신의 한수 같은데요, 집에서는 별생각없이 소면으로 해 먹는데 비빔국수는 꼭 중면이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집의 또 하나의 특징! 자작한 비빔국수 국물에 비벼먹을 수 있는 밥이 공짜! 꺄울~!!
이 날, 밥까지 야무지게 말아먹었더랬습니다. ^ㅅ^
★ 또 갈텐가?
갈꺼다. 또 갈꺼다.
장 비빔국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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