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임신 중 금기 음식, 그 소문의 진상

하루하루 시간이 잘도 흘러간다.

입덧 초기에는 지금보다 10배속으로 빨리 흘러갔으면 했더랬는데 조금 괜찮아진 지금은 흘러가는 시간이 또 아깝기만 하다.

인간이란 언제나 이기적이다.

임신 전에는 카페인이나 인공 조미료(라면류 같은), 회, 율무, 팥 같은 음식이 태아에게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었고

임신하면 절대 먹지 말아야지.. 생각하곤 했었다.

하지만 막상 임신을 하고 입덧도 심하게 하다보니 간절히 생각나는 커피 한잔의 유혹이 생각보다 힘들다.

커피, 마셔도 될까? 아니야 안되겠지, 아니야 조금은 괜찮지 않을까?로 수십번 고민하다 여기저기 서치를 시작했다.

출산 선배인 친구의 조언도 들어보고 임신 관련 책자도 찾아보고 유명하다는 엄마들 커뮤니티에서 찾아보기도 했다.

나름대로 터득한 임신 중 금기 음식에 대한 소문의 진상, 지금 바로 파헤쳐보려 한다.

# 임신 중 금기 음식으로 꼽히는 음식들

 ㄴ 카페인 

   과도한 양의 카페인은 태아 발육의 지연, 유산과도 관련이 있으나 하루 200mg이하라면 섭취해도 무방하다.

   식품 내 카페인 함유랑은 다음의 차트를 참고하면 된다.

ㄴ 조미료

   인공 조미료가 기형을 증가시킨다는 보고는 없다고 한다. 단, 나트륨의 과다 복용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섭취를 최소화 하면 좋다.

ㄴ 생선회

   회는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조리 기구의 위생이 철저하게 지켜진다면 소량의 섭취는 안심해도 좋다.

ㄴ 율무/팥

  율무와 팥은 찬 성질의 식품으로 이뇨작용을 촉진한다고 한다.

  이뇨작용은 태아에게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킬 수도 있지만 이는 과다 섭취시 나타나는 현상으로 소량의 섭취는 문제 없다.

결론은

어느 음식이든 허용 범위 내에서 섭취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단, 아주 조금의 소량이라도 태아의 안면 기형, 정신 지체, 신경계 기형등이 나타날 수 있는 '술'은 절대절대 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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