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핸드폰을 곱게(?) 쓰는 편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이번에 제대로 망가뜨렸습니다. ㅠㅅㅠ
케이스도 끼워놓은 상태였는데 세로로 쿵 떨어뜨리는 바람에 아랫쪽 액정 내부에 금이 갔어요~
처음엔 금이 간 것만 보이고 겉면 액정유리가 파손된 것도 아니여서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초록색 + 검은색이 스멀스멀 위쪽으로 올라오더군요.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요. 시간이 갈 수록 무섭게 퍼져나갔습니다. 아아.. 이거 큰일이네 싶었네요. ;;;;;
부랴부랴 이것저것 찾아보니 저의 경우는 LCD 액정에 금이 간 케이스로 겉면 액정유리가 파손된 것보다 안좋은... 상황이였습니다.
겉면 액정이 파손된 경우는 (흔히 유리가 깨진 경우) 정품 A/S로 수리를 받은 뒤, 파손된 액정은 팔 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겉면 유리만 못쓰는 것이지 후면에 있는 부품들이 값이 꽤 나가서 중고 시장에서 대접을 받고있더군요.
시세는 정확히 모르지만 예를 들자면,
정품 A/S로 수리를 한 뒤 파손된 액정을 사설 업체에 판매하면 정품 A/S 수리를 받아도 몇만원이면 된다는 얘기죠.
암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삼성 A/S센터를 찾았습니다.
10분만에 수리를 해주시더군요. 삼성 갤럭시폰의 액정 수리라함은 액정을 감싸고있는 전체를 다 교체하는 것이였어요.
수리 후, 기존 파손 액정은 돌려받았습니다.
그 때 A/S 기사님 왈 "이 액정은 겉면 유리 파손이 아닌 후면 LCD 파손으로 사설 업체에 가도 매입이 안될 겁니다. 아마도요."
으흑 ㅠㅅㅠ
한 껏 실망하고 서비스 센터를 나오던 순간,
서비스 센터 앞에서 서성이던 사설 업체 직원분이 제가 들고있는 파란색 액정 박스를 보더니 말을 걸어옵니다. "화면을 잘나오는 액정이죠?"
"유리는 안깨졌는데 화면이 초록...." 이라는 저의 대답을 끝까지 듣지도 않은 사설 업체 직원은 "그건 폐액정이예요, 못써요"라며 확인 사살을 해주었습니다.
핸드폰은 안떨어뜨리는게 최선이지만 혹시나 떨어뜨렸다 할지라도 저처럼 초록이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ㅠㅅㅠ 흑흑흑
* 수리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 서비스 센터 정품 수리 / 갤럭시 S4 액정 교체 / 1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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