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7주차에 접어들자 드디어 입덧을 졸업했다.
먹을 수 있는 즐거움이 이렇게 좋은 것이였던가!!를 새삼 느끼며 감사한 하루하루이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니 모든 산모들이 14~16주차부터 입덧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산모님들 모두 '언젠가 꼭 끝난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잘 견뎌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입덧이 끝났으니 체중 증가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다.
나 또한 입덧 졸업과 동시에 하루 3끼 + 간식까지 먹는데도 임신 전보다 허기짐을 빨리 느낀다.
허기짐을 느끼더라도 임신 전보다 200~300칼로리 정도만 더 먹으면 충분하다고 하니 너무 과식하지는 말자. (나부터 지키자. 제발)
4개월 차부터는 몸의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우선, 배가 제법 나오기 시작해서 임산부용 속옷이 필요해졌다.
3개월 차까지는 원래 입던 속옷, 바지도 편하게 입었는데 4개월 차가 되니 조금 불편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상의는 원래 입던 옷을 입을 수 있다.
그리하여 구입한 임부용 옷은 임부용 속옷 7장, 임부용 레깅스 3개 정도로 앞으로도 상의는 원래 있던 루즈한 옷으로 입어 볼 생각이다.
한때 입는 옷에 굳이 돈을 들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 임신 17주 / 4개월 산모의 배 크기
확실히 3개월차 보다 배가 나왔다. 물론 지금도 딱 붙는 옷만 아니라면 주변에서는 전혀 모르는 수준의 크기이다.
여기에 겉옷까지 걸치면 아무도 임산부인지 모른다.
▲ [왼쪽] 몸에 붙는 원피스 착용 / 제법 배가 나왔다 [오른쪽] 일반 티셔츠 착용 / 살짝 티가 난다
# 임신 3개월 / 4개월 산모의 배 크기 차이
▲ [3개월] 약간 똥배 수준으로 나온 정도 [4개월] 살짝 티가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
3개월 차보다 화장실 가는 횟수가 잦아졌다. 이게 참 적응도 잘 안되고 힘든 것 중에 하나이다.
자다가도 몇 번을 깨고, 어디 외출할라 싶으면 화장실부터 찾아두어야 안심이 되니 말이다.
이 증상은 태아가 커질 수록 앞으로도 계속될 터이니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긴 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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