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는 16주차, 그러니까 딱 4개월 차가 되는 시점이다.
하지만 태아의 자세나 탯줄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성별을 알 수 있는 시기는 조금 더 늦춰지기도 한다.
나 또한 그랬다.
태아의 중요 부위를 탯줄이 가리고 있어서 16주차에 성별을 볼 수 없었다.
다음번 정기 검진일인 1달 뒤를 기약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장염+쓰러지는 사건이 있었어서 2주만에 급히 병원을 찾았더랬다.
2주만에 다시 찾은 병원에서 태아가 잘 크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보았다가 성별도 알게되었다.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핑크네요"
그렇다. 딸이다.
조금은 예상했던 대답이기도 했다.
임신 초기부터 남편은 무조건 딸일거라며 호언장담을 했더랬고 (사실 이건 세뇌당했다) 내가 느끼기에는 왠지 딸 배모양 같았기 때문이였다.
딸 배, 아들 배? 이게 다 뭔소린가 싶을 수도 있겠지만 ^^;
어른들 말에 의하면 딸 배모양과 아들 배모양은 조금 다르다고 한다.
딸 배는 다른 곳에 살이 잘 붙지않고 앞으로만 불쑥 나온 모양이고
아들 배는 엉덩이, 허벅지, 옆구리 전반적으로 다 살이 붙는 것처럼 커지고 배도 더 크게 나오는 모양이라고 한다.
때문에 딸 배는 뒤에서 보면 임산부인줄 모를 정도이고, 아들 배는 뒷모습만 봐도 임산부인게 티가 확 난다고.
나 또한 이 배모양 법칙에 들어맞는다.
3개월~4개월, 그리고 지금까지. 배만 불쑥 나오고 있을 뿐 다른 곳에 살은 붙지 않았다.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살이 찌게되면 먼저 살이 붙는 부위도 다르긴 할 터. 사실 믿거나 말거나이긴 하다.
그래도 오랜기간 임산부를 봐오신 어른들은 배 모양만으로 성별을 얼추 맞추시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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