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 폭풍 입덧, 조금이라도 편해지는 방법? 입덧,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입덧이 무서워서 둘째 생각은 못할 것 같다"라는 대답을 할 것 같다. 지난주 산부인과를 다녀온 후 바로 그 다음 날부터 슬슬 입덧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평소에 아주 좋아하던 음식들의 냄새가 역하게 느껴졌고 급기야 6주차에 들어서는 냉장고 열고 닫을때의 냄새, 남에 집에서 요리할 때 나는 냄새, 엘리베이터의 사람 냄새까지.. 이 세상 모든 냄새에 민감해졌고 모든 냄새가 다 싫었다. 나는 먹는 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먹성이 좋았고 가리는 음식도 없었다.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먹을 생각에 행복해지는 타입이였는데 이런 내가 음식이 싫어지다니..정말 기가 찰 노릇이였다. 음식 냄새가 싫어지니 먹고싶은 음식도 당연히 없었고, 특히 간이 되어 있는 음.. 더보기 이전 1 ··· 338 339 340 341 3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