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번거롭고 어려운 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다듬고 절이고 버무리고 익히기까지 ^ㅅ^;
게다가 양념도 가지가지인 다양한 레시피들. 어떤 레시피를 골라야 할지도 고민되는 ㅎㅎ
오늘은 김치 중 제일 만들기 쉬운 파김치를 만들어 볼게요.
파김치는 힘들게 소금이 절이는 과정도 필요도 없고 여러번 버무릴 필요도 없어요.
김장 전 김치도 똑 떨어져 가는 이맘때,
익기전에는 기분 좋은 아린 맛으로 익고나서는 달큰한 맛으로 여러버전을 즐길 수 있는 파김치,
정말 넘나 완전 쉬우니 파 1단만 얼른 사오시어요. ^ㅅ^
파는 손질 후 씻어서 물기를 톡톡 털어냅니다.
양념을 만들려면 찹쌀풀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찹쌀가루 1T에 물 200ml를 넣고 와르르 1번 끓이면 끝!
찹쌀풀에 모든 양념을 다 넣고 잘 섞습니다.
여기서 넘나 맛나는 파김치 TIP
바로 사과랑 양파를 반쪽씩만 갈아서 넣어주세요.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넣어주면 감칠맛과 달큰한 맛이 기분좋게 나요.
사과랑 양파를 간 것도 양념에 넣어 휘적휘적 해줍니다.
이제 양념을 파에 살살 발라주기만 하면 끝!!
배추 김치처럼 힘들여 버무릴 필요가 없어요.
보관할 때는 그냥 차곡차곡 쌓아도 되지만 파김치는 잘 엉키기때문에
정신 건강을 위해 5~6가닥씩 묶어두면 좋아요. ^ㅅ^
딱 1번 씩 꺼내먹을 양으로요!
파를 먼저 1/3만 접고 그 접힌 부분을 초록잎으로 휙 감아주면 되어요.
이제 바로 시식!!
파김치는 절일 필요도 없고 바로 먹을 수도 있어서
김치가 똑! 떨어진 날 휘리릭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ㅅ^
오늘도 맛있는 식사, 건강한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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